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 여름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토리노의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인데요.
한국시간으로 8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대다수의 매체에서 다르미안의 맨유 입성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과연 맨유 이적을 확정지을 마테오 다르미안은 어떤 선수일까요?
#마테로 다르미안
AC밀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다르미안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수비수입니다.
타이틀만 놓고 본다면 화려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마테오 다르미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란 유소년팀 출신인 다르미안은 중앙 수비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변신 후 빛을 봤다고 할 수 있는데요.
1989년생인 다르미안은 2001년 AC 밀란에 입단하여 2006년 이탈리아 17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며 엘리트 코스 입문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에는 18세 이하부터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면서 탄탄대로의 축구인생을 거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2006-07시즌 밀란 A팀에 합류한 다르미안은 3시즌 동안 컵대회 포함하여 고작 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2009-10시즌에 다르미안은 파도바로 임대가게 됩니다.
그리고 2010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다르미안은 팔레르모에 입성하며 다시 세리에 무대에 도전하게 됩니다.
팔레르모 입성 후에 다르미안은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불안하고 미숙한 움직임 탓에 팬들로부터 비난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부상까지 겹치면서 한 시즌 만에 팔레르모를 떠나게 됩니다.
후에 다르미안은 토리노로 둥지를 옮기게 되는데 이것은 신의 한수라고 평가됩니다.
토리노 입성 후 다르미안은 꾸준한 출전을 통해서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으며, 포지션 역시 중앙 수비수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변신하면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다르미안은 2014년부터는 이탈리아 성인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당당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르미안은 마침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드림팀으로 꼽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토리노의 지암피에로 벤투라(67) 감독도 다르미안의 맨유 이적을 인정하여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52억 원)로 보이며, 현지시간 9일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입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오른쪽 풀백이 부족하여 윙어인 발렌시아가 대신 뛰었을만큼 팀 전체가 정신이 없었는데요.
하루 빨리 메디컬 테스트가 끝내고 이적을 마무리지어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만개한 기량을 뽐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맨유 이적을 마무리지을 마테오 다르미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