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르강 슈나이덜린 영입으로 EPL 최강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멤피스 데파이 영입 이후에 잠잠하던 맨유가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복귀했는데요.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테오 다르미안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죠.
아직까지 이적 시장이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초반 다소 잠잠했던 영입 행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르미안을 영입함으로써, 그 동안 숙원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원을 보강한 것도 맨유를 칭찬할만 하지만,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보다 큰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현재 기량이나 네이벨류, 이적료 등을 봤을 때 현재까진 맨유의 최고의 영입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맨유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조만간 슈나이덜린의 영입을 마무리하여 EPL 최강 중원라인을 구축하겠다는 심산인데요.
이것이 곧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명 '비피셜'이라 불리며 정확도면에서 다른 언론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영국 BBC가 슈나이덜린이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고, 4년 계약에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38억40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보도를 냈기때문입니다.
영국 BBC이외에도 다수의 언론이 슈나이덜린 맨유 이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 동안 맨유는 마이클 캐릭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 자원이 있지만, 이를 뒤 받쳐 줄 이가 마땅치 않았었는데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덜린을 영입함으로써 중원의 문제를 한 시름 덜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슈나이덜린은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 돌풍의 주역이었죠.
그 전부터 토트넘과도 이적설이 뜨곤 했으나 사우스햄튼측에서 보내주지 않았을만큼 팀의 핵심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기록만 보면 공식 매치 2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슈나이덜린은 정확한 패스와 많은 활동량으로 팀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참가한 경험까지 갖고 있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슈나이덜린이 프리시즌에 하루 빨리 합류하여 맨유에 무사히 적응하기를 바랄 것이므로,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와 영입 완료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맨유팬의 입장에서 어서 오피셜이 떠서 슈바이슈타이거와 붉은 유니폼을 입고 맨유 중원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