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음치가 되고 싶은 사람이 없듯이 우리는 모두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할 겁니다.
고음을 잘 내고, 잘 올라간다고 해서 반드시 노래를 잘 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아직까지 우리들의 인식은 고음을 잘 올리면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물론, 고음을 잘 내면 소화 음역대가 높아지므로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가 많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아무튼 고음을 올리지 못 하면 창피한 느낌도 들고, 이후에 자신감 없이 노래를 부르게 되므로 여러 모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고음 잘올라가는법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고음 잘올라가는법
1. 한 곡만 파라
'한 곡만 파라' 라는 말은 자신만의 곡을 하나 선택해서 그 곡만 꾸준히 연습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곡을 자신의 곡을로 만들면서 점차 곡수를 늘려가는 것이죠.
세상에는 수 많은 곡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음역대가 낮다고 해도 분면히 자신이 충분히 소화하고 부를 수 있는 곡이 있을 겁니다. 그 곡을 찾아내서 반복 연습을 통해 그 곡의 고음은 물론, 전체적인 느낌과 감정마저 마스터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인데요. 예전에 어떤 가수가 말하길 자신이 어렸을 때는 노래를 못 했으나 좋아하는 곳을 매일 따라부르고 연습하다 보니 그 노래의 박자와 음정을 외우게 되었고, 어느 날 그 곡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부터는 그 곡과 비슷한 곡을 불러가면서 실력과 곡 소화능력을 키웠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가수들도 보통 녹음들어가기 전에 그 곡만 수백번, 수천번 연습하고 녹음을 합니다.
아무튼 자신에게 맞고, 자신이 자신있는 한 곡을 매일 매일 연습하세요.
개인적으로 음역대가 낮고 부르기 쉽다고 생각하는 곡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 조규만 '다 줄거야', 모세 '사랑인걸' 등이 있네요^^;
2. 내 목소리를 들어라
요즘에는 녹음장치나 마이크가 없어도 자신의 목소리를 쉽게 녹음할 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이 있기때문인데요.
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노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어야하는데요. 이 방법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잘 모르고 있을텐데요. 자신이 듣는 목소리와 다른 사람이 듣는 목소리는 분명 차이가 있답니다. 이 차이를 인식하고 노래할 때의 버릇,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계속적으로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거나 집에서 혼자 노래부를 때는 분명 자신이 엄청 잘 부른다고 착각을 하고 있을텐데요. 녹음한 본인의 노래를 듣게 되면 한 동안 충격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내가 처음 듣는 목소리에다가, 음정과 박자도 이상한 것 같이 들리거든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익숙치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므로 귀에 익을 때까지 계속 듣고 계속 녹음해주세요.
그리고 그 녹음본과 원곡 가수를 비교하여 들어보는 겁니다.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겁니다. 그 부분을 최대한 원곡 가수와 비슷하게끔 고쳐서 불러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녹음하고 고치고 부르고... 이 과정을 반복해주세요^^; 지루하고 짜증나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고 고음을 잘 내기위해서는 자신의 목소리와 문제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듣는 귀가 좋아져야만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캐치하고, 그것을 그대로 자신의 목소리로 불러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3. 저음을 통해 고음을 익혀라
이제 어느 정도 노래방 갈 준비는 되었다고 보여지는데요^^
저음을 통해 고음을 익히라는 것이 대체 뭔 소리일까요? 아마 뭔 X소리냐 화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음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말 노래 잘 부르고 고음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저음이 상당히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저음을 충분히 소화하셔서 고음을 올리기 위한 밑바탕을 만들어주셔야 하는데요. 바로 노래의 음정을 -2키해서 부르는 것입니다.
아마 2키정도 내리시면 고음이 힘겹고 어려운 곡이라도 좀 수월하게 부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2키 해서 부르는 곡의 저음부를 잘 소화해내고 원곡 가수가 부르듯이 감정을 넣어 부르고, 이것도 녹음을 통해서 개선해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그 음정을 완전히 마스터했다면 이제 반키나 한키씩 올려서 이 과정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원곡 키에 다다랐을 때 깔끔하게 고음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고음내는 원리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성대가 고음을 낼 때 그 위치까지 올라감으로써 고음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평소에 성대가 그 음역까지 올라가 본적이 없기때문에 고음을 낼 수가 없었던 겁니다. 고음 시에 성대의 위치가 익숙치 않고 불안하기때문에 삑사리가 나고 힘들게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성대가 그 고음의 위치를 익숙하게끔 만들고, 안정적이라고 인식하게끔 만들어내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최대 한계점의 한 두키 아래서부터 연습하여 성대가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대가 그 위치를 어색해하지 않게 되었다면, 조금씩 올려서 다시 그 위치를 성대가 자신의 위치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성대의 한계를 극복하여 고음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설명이 이해되셨나 모르겠네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노래를 잘 부르고 고음을 잘 내는 것은 꾸준한 연습밖에 없습니다. 본인 성대가 타고나지 않은 이상은요...
아무튼 연습 많이 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곡의 고음부를 충분히 소화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고음 잘올라가는법에 대한 개인적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