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바로 "축구"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일반 스포츠 시설도 점점 좋아지면서 축구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축구를 즐기는 축구인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런 축구용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축구화를 고를 때는 무척이나 고민이 됩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스터드는 어떤게 좋을지? 등 생각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에 가장 기본이 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축구화를 어떻게 선택해야하는지, 축구화 사이즈 선택 팁과 간략한 기본 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 발에 착~착~ 감기는 축구화 사이즈 선택법
1. 내 발에 딱 맞는 축구화가 최고?
흔히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발에 딱 맞는 축구화가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금 잘못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축구화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발 치수보다 조금 여유있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축구화 내에 여유 공간이 있으면 발바닥 전체로 얍력을 분산시켜주므로, 발의 피로도를 줄이고 발목 등의 관절을 유연하게 해서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때문이죠.
반면 딱 맞고 꽉 조이는 축구화를 신게 되면, 족저근막염과 같은 부상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선수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유럽과 남미선수들은 5m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축구화를 선택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대다수 사람들이 피도 안 통할만큼 꽉 끼는 축구화를 신어서 부상을 당하곤 한답니다.
2. 비싸고 멋지면 최고?
이것도 역시나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실제 유명한 선수들이 착용하는 멋진 축구화는 모델명이 같다고 할지라도 시중에서 우리가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제품과 다릅니다. 그 선수만를 위해 메이커 업체에서 별도로 협찬해서 맞춤 제작한 이른바 "커스터 마이징(Customizing)" 축구화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손수 발품을 팔아가며 다양한 축구화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축구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반드시 오른발에 주목하자!
축구화를 고르실 때는 오른발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인간은 왼발보다 오른발이 약간 크기때문인데요.
특히 흔히 발생하는 발가락 부상은 양쪽의 발사이즈 차이가 원인이기 때문에, 유명 선수처럼 맞춤형 축구화를 신을 수 없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오른발 사이즈에 맞춰서 신는 것이 부상 예방의 올바른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축구화 사이즈를 선택하는 시간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발은 오전에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인데요. 축구화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하루 중 발이 가장 커져있는 오후 5~6시가 가장 적당한 시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스터드!
이제 끝으로 축구화 스터드(일명:뽕)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축구를 하는 환경에 맞춰서 고르시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짧고 거친 잔디에는 짧고 거친 잔디에는 FG (Firm Ground) 스터드가 적합하고, 길고 푹신한 잔디에선 금속 재질 (마그네슘, 알루미늄)로 만들어진 SG (Soft Ground) 스터드가 적합합니다.
또한, 맨땅에는 HG (Hard Ground) 스터드를, 인조잔디에서는 길이에 따라 AG (Artficial Ground) 스터드 또는 TF (Turf Ground) 스터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축구화 사이즈 선택하는 방법과 간단한 지식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어떻게 감이 조금 오시는지 모르겠네요.
축구에서 축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너무 겉의 디자인에만 치중하시지 마시고, 내 발의 피로도와 착용감을 고려하여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