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먼저 대시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요즘 여자들을 보면 당차고도 자신감 넘치는 여자들이 많은데요. 그때문인지 연애에 있어서도 예전에 남자가 무조건 고백하고 대시했던 것과는 다르게 요즘엔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남자들과 이런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들도 간혹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여자분들 중에서는 좋아하고 관심있는 남자가 있다고 해도 혹시나 남자가 자신의 고백을 부담스러워할까바 상황만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과연 남자들은 정말로 먼저 다가오는 여성이 부담스럽게 느껴질까요?
#여자가 먼저 대시하면 안 될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가끔 인터넷 글을 살펴보면 '먼저 대시하는 여자는 매력없다. 남자는 쉽게 얻는 것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린다' 라는 등의 글을 본적이 있는데, 자신이 느끼는 마음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만으로 부담스러운 여자가 되고, 매력없는 여자가 된다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말은 인터넷에 퍼져있는 한낱 이야깃거리에 지나지 않으며, 요즘엔 오히려 여성이 먼저 다가오는 것을 남성들은 무척이나 반기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도 있는데요. 바로 자신이 먼저 대시해서 결혼까지 성공한 가수 이효리가 있습니다.
예전에 모방송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씨가 나와서 했던 인터뷰를 보니, 이효리같은 여자가 자신에게 먼저 대시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 그렇게 다가온 이효리에게 점점 호감이 커져서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요.
이런 이야기는 이효리뿐만 아니라 제 주변을 봐도 여자쪽에서 먼저 고백해서 사귀는 커플들이 많이 있어서 그리 어색하거나 거부감이 드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옛말에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대부분 남자들이 도끼질하는 사람이 되고, 여자가 나무에 빗대어져 사용되어 왔는데요. 하지만 이젠 이 말을 여성들이 사용한다고 해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시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은 신경쓰지말고, 무작정 다가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남자든 여자든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가끔 친구들의 고민상담을 들어보면 '너무 좋은 남자가 있는데, 내가 먼저 고백해?'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럴 때 저는 '니가 마음에 있다면 먼저 다가가!' 라고 조언한답니다. 당신이 먼저 표현하지 않는 이상,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표현하고 다가가야만이 상대방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고, 자신도 어떻게 상황을 진행해야할지 감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호감을 표현하는 것에 남녀구분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용기있는 자만이 무언가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리지 말고, 우선은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여자가 먼저 대시하면 안 되는가? 라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