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알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 원금균등 분할상환 뭐가 다를까?

by  ·  :Tistory Author    2016. 11. 18.

대출을 받기위해서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진행하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나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게 됩니다.

 

대출을 많이 받아보셨거나 상담을 많이 받아보신 분들은 이 단어들이 참 익숙할테지만, 처음 대출을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많이 생소하시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가지 대출상환방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란 원금과 이자를 같이 더해서 매달 똑같은 금액을 갚아나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년을 상환기간으로 정한다면 240개월 동안, 매월 같은 금액을 갚는 것이죠.

원금균등 분할상환의 경우, 일단 원금은 상환기간 동안에 내는 금액이 똑같습니다. 그러나 이자는 갚은 원금을 빼고 납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줄어들게 되죠.

 

그렇다면 이 두가지 상환방법 중에 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요?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를들어 5천만원을 빌리고 연 5%를, 20년간 갚는다고 가정했을 때,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의 납입금은 매월 약 33만원으로, 똑같이 20년동안 갚아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원금균등 분할상환의 납입금은 첫번째 달엔 약 41만6천원, 두번째 달엔 41만5천원, 이런 식으로 줄어들어 마지막 달엔 약 20만9천원을 갚게 된답니다.



크게 보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은 월평균 32만9천원을 납부하는 것이고, 원금균등 분할상환은 31만2천원을 납부하는 것이므로, 20년간 상환할 때 원금균등 분할상환이 약 400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금균등 분할상환은 처음에 갚는 금액이 커서 부담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신이 현금의 여유가 있다면, 원금균등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매월 납부하는 금액이 조금 버겁다면 원리금 균등분할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은 매달 납부하는 금액은 동일하지만, 실제 원금은 회차가 늘어날 수록 같이 늘어나고, 대출이자는 점차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도상환을 고려중이라면 원금균등 분할상환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로 이 두가지 방식으로 예상 금액을 뽑아주는 어플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