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우리가 알고 있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알고 있잖아요? TV에서나 언론매체에서도 물은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것에는 좀 다른 진실도 있다고 합니다.
물을 평균 이상으로 섭취했을 때 무조건 좋은 것만이 아닌, 안 좋은 점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물 많이 마시면 좋은점 & 안좋은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많이 마시면 좋은점
이제 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장점을 알아봐야되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 신체의 장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또한, 신진대사 기능이 원활하게 되며, 피로회복이나 피로감소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면 우리 몸에 흡수되어 신체 곳곳으로 퍼지는 것이므로,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서 노폐물 배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피부질환 중에 하나인 아토피도 예방이 가능하며, 음주 후 다음날 나타나는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오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물 많이 마시면 안좋은점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장점은 어디까지나 물을 적당량, 하루 2L정도를 마셨을 때에 이야기이며, 평균이상으로 물을 섭취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확인해볼게요.
1. 콩팥기능 악화
우선, 이 부작용은 콩팥의 기능이 30%이하로 저하된 중증 콩팥병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콩팥병 환자가 물을 많이 마셨을 경우에는 콩팥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되어 병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2. 위장장애
보통 식사를 하고 난 뒤에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액이 물에 희석되어서 소화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밥을 먹고 난 후에 물을 한번에 500ml이상 마시게 되면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식사 후에 꼭 물을 마셔야 할 경우라면, 최대한 나누어 마시고, 한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3. 저나트륨혈증
만약 자신이 저염식을 하고 있다면, 저나트륨혈증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몸 속의 전해질 및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게 되며, 이렇게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구토, 신경불안, 발작, 두통 등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4. 간경화 악화
예전이나 현재 간경화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다면, 물은 갈증이 생길 때에만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간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알부민 농도가 떨어져서 혈액 속에 수분이 많이 남아있게 되는데요. 이 남겨진 수분이 복강으로 들어가서 배에 물이 차는 복수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5. 심부전 악화
심부전을 앓고 있을 때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액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늘어난 혈액량이 방향을 잃고 혈관 속을 맴돌면서 혈압만 높이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넘치는 수분은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은 뇌나 폐로 흘러 들어가서 각종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집니다.
6. 부종 발생
부신기능저하증을 앓고 계시다면, 알도스테론이 과다로 생성되어 몸속 수분과 나트륨 배출을 막게 됩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몸 전체에 부종이 생기게 할 수 있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상으로 물 많이 마시면 좋은점과 물 많이 마시면 안좋은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건강하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안 마시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꾸준하게 적당량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