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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알짜

카페에서 공부 잘 되는 이유가 있다?

by  ·  :Tistory Author    2016. 2. 29.

아마 카페에 한번쯤 가보신 분들이라면 카페에서 앉아서 공부하시는 분들을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어떤 날을 몇명의 그룹이 모여서 공부를 하기도 하던데요.


저는 그런 광경을 볼 때마다 왜 조용한 도서관에서 공부를 안 하고, 시끄러운 카페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요.


사람들이 공부하기 위해 도서관보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바로 집중력 향상에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떠한 이유로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


어려분은 백색소음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2012년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0~70dB(데시벨)의 소음은 완전히 조용한 정적보다 집중력은 물론, 창의력까지 향상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균등하고 일정한 저주파수 대역의 소리인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주변 소음을 덮는 기능을 한다는 것인데요. 카페의 소음 또한 백색소음의 일종으로, 집중력향상과 학습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백색소음은 소리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의 소리가 합쳐진 소음을 백색소음 하나의 소리로 덮어서 일정하고 약한 소음만이 남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백색소음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듣게 되면 다른 잡생각을 잊게 해주며,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정신건강에도 이로워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백색소음 종류


백색소음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음들이 대부분인데요. 주로 빗소리, 파도소리, 청소기소리, 낙엽소리 등 잔잔하면서 일정한 패턴을 지니고 있는 소리가 백색소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색소음 효과적으로 듣는법


이런 백색소음의 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리에 집중하여 듣는 청취가 아닌,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듣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굳이 백색소음을 듣기 위해서 애쓰는 것이 아닌, 공부나 다른 일을 하면서 백색소음을 그냥 자연스럽게 주변의 소리로 인식하여 흘려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백색소음은 너무 크게 듣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약 50~60db의 크기가 가장 적당한 음량이라고 하네요.



이상으로 카페에서 공부 잘 되는 이유, 백색소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최근엔 스마트폰의 어플로도 백색소음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하니,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굳이 카페로 향하지 마시고 어플을 통해 백색소음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