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익명의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스팸일까 싶어 받지 않을래다가 혹시 몰라서 받았습니다.
자신이 신한카드 직원이라고 밝힌 여성은 잠깐 통화 괜찮으시냐고 묻더군요.
저는 몇 달전에 발급한 신한카드에 관한 전화일꺼라는 생각에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분이면 된다던 전화는 5분이 지나도 끝날 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그렇게 멍 하니 들어보니 대략 내용은 내가 다치거나 무슨 일이 있을 때 카드대금을 면제해준다나...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제도네 라고 생각하려는 찰나, 여성의 마지막 한 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여성 왈: 그럼,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에 동의하시는거죠?
뭔가 석연치않은 멘트, 이 찝찝한 기분은 뭘까?
억지로 나를 끌어당기려는 듯한 느낌?
그런 분위기가 들어서 괜찮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언제 다시 통화 괜찮냐며 집요하게 붙잡는 의문의 여성.
일단, 그렇게 전화를 마무리하고 스팸 어플에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역시나 보험성 광고전화라고 뜨네요.
인터넷에 알아본 결과 이런 전화를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권유 전화라고 부르고 있네요.
추가로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네" 라고 가입에 동의하는 순간부터 매달 꼬박꼬박 수수료가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이미 이렇게 당하신(?) 분들도 있고요..
수수료는 카드사마다 다른데 대략 만원안팍의 금액이라네요.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굳이 보험 가입도 다 해놓은 상태에서
전화상으로 카드사를 통해 이런 상품에 가입을 하고 수수료를 줄 필요가 있을까요?
가끔 이런 전화 받고, 귀찮아서 네~네~네~ 하고 끊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집중하셔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이유도 없이,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고 있으면 기분나쁘잖아요?
그럼, 우리 모두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유도 전화에 쉽게 낚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