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방송복귀 반응은?
한때 물의를 일으켰던 방송인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같이 올라온 영상에는 강병규가 야구장 앞에서 춤을 추고 이후에 '강병규의 야놀자' 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강병규는 16일 열리는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유튜브 중계를 맡았다. 강병규는 1991년 OB 베어스에서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이후에는 시트콤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주말 예능 MC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했었다.
이후 '일요일은 즐거워',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비타민' 등의 예능을 통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응원단 사태로 대중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으며, 이후엔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적발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잠정적으로 방송 공백을 이어가던 중에, 한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협박, 폭력을 휘두른 혐의가 적발되 기소되며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오랜 공백기와 침묵을 깨고 등장한만큼 대중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차갑다. 한 네티즌은 ‘언제까지 범죄자들이 방송하게 만들꺼냐’ 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요즘 범죄자 양반들 잘 나온다', '참 가지가지한다’, '저 방송 보는 사람들은 생각이 있냐' 라는 등의 강병규 방송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강병규가 이런 냉담한 분위기를 뒤짚고 성공적인 강병규 방송복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